Egil said,


"영어는 참으로 훌륭한 언어다. 영국에 와서 산 지 10년이 넘었는데도, 아직도 하루에 하나씩 새로운 단어를 배우고 있다.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학생들은 아마 지금쯤 하루에 적어도 20개씩 새 단어를 접하고 있을 거다. 그 풍부한 원천에서 가장 적합하고 쓸모 있는 표현을 찾아내는 건, 정말 어려운 일이다. 그러나, 정말 할 만한 시도이기도 하다. 멋진 일이니까. 그렇지 않은가?"

-어제, Assignment seminar에서.


나로 하여금-태고적에 잊어버린-근성이란 것을 밑바닥까지 박박 긁어 끌어내게 만드는 이 환경, 이 세계에 전율중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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덧글

  • 김수현 2009/11/05 16:37 # 삭제 답글

    히야. 나는 제대로 공부 안 했나 봐. 하루에 20개씩이나 새 단어를?!
  • alephia 2009/11/06 02:51 #

    저 세미나 이후 매일 카운팅 해보는데 20개 넘더라고요 저는. 별로 아는 게 없어서 -_-;;;; 문제는 한 번 안 외워지는 단어는 죽어도 계속 안 외어진다는 ㅠ.ㅠ
  • blanc 2009/11/05 18:59 # 삭제 답글

    사실 언어란 훌륭하죠.
    저 역시 일본에서 8년째 살고 있지만 여전히 하루에 하나 정도는 모르는 단어를 접하는거 같아요.
    그런 의미에서 참 모국어란 신기한 거예요. 누구나 할줄 아는거지만 사실 하나의 언어를 체득하면서 익혀야하는 정보량은 어마어마하잖아요. 그런 어마어마한걸 누구나 다 익히다니..
    우리가 아무렇지도 않게 구사하는 한국어도 실은 엄청난 량의 정보를 가지고 있어서, 만일 외국어로서 배우려고 한다면 못지 않다고 생각해요.
    이 바닥에서 흔히 하는 말이 있어요. 세상에는 하나의 언어를 습득하는데 실패하는 사람도 없고, 두개의 언어를 완벽하게 습득하는데 성공하는 사람도 없다고요..
  • alephia 2009/11/06 02:53 #

    와.. 마지막 문장은 정말 와 닿는 말이네요. 그나저나, 잘 사십니까? 연아가 선전하여 요즘 즐거우시리라 생각되긴 하는데 ^^
  • 아루무 2009/11/05 22:19 # 삭제 답글

    아이고 영어ㅠㅠㅠ

    도대체 한국어에서 쓰이는 그 많은 단어는 어떻게 배웠나 몰라요ㅎㅎㅎ
  • alephia 2009/11/06 02:53 #

    나도 요즘 내가 한글을 어떻게 배웠더라 떠올리며 살고 있다. ㅇㅎㅎㅎ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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